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JB전북은행은 23일 전북우정청 대회의실에서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창구 공동망 이용 계약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 고객은 2800여 개가 넘는 전국의 우체국 창구와 8000여 대에 달하는 우체국 자동화기기 등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행과 우체국 금융창구공동망 업무개시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북은행 통장을 가지고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입·출금이 가능하며 각종 조회(계좌 잔액, 무통장 거래내역,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 및 사고 신고내역, 공동망 업무처리결과 등)도 할 수 있다. 전북은행 카드로 자동화기기(CD/ATM)에 의한 입금, 출금, 이체, 계좌잔액 조회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업무대행수수료는 전북은행이 우정사업본부에 지급한다.
김 한 은행장은 "이번 우체국 금융창구공동망 이용으로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제휴 업무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격지 소재 중소기업 및 근로자들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더 많은 금융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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