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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실적부진 우려에 줄줄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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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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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조선주가 실적부진 우려에 줄줄이 급락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송장비 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75포인트(1.77%) 내린 2816.97로 장을 마쳤다. 건설업(-2.03%)에 이어 둘째로 하락폭이 컸다.

건설업종 내 조선주들이 대부분 하락마감한 영향 때문이다.

STX조선해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95원(8.26%) 내린 3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현대미포조선(-5.71%), 대우조선해양(-5.26%), 현대중공업(-4.12%), 삼성중공업(-3.75%) 등도 동반하락 마감했다.

3분기 실적 우려가 조선주 주가 하락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신한투자는 보고서를 내고 “이날 조선주는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한다는 전망에 동반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 LG생명과학 등 예상보다 실적이 크게 부진한 기업이 줄을 잇자 투자심리가 실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는 전일 장 마감 후부터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이 작년 한 번도 건조하지 못한 배들을 수주한 결과가 올해 하반기 매출로 인식되는 데 예상보다 효과가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현대중공업도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부진할 것이란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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