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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아주경제 건설대상> “삶의 질 중요해진 시대 환경 반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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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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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길 국토연구원 부원장 심사평

박재길 국토연구원 부원장.
건설산업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물리적·공간적으로 뒷받침해왔다. 국민 생활 인프라와 국가 경제활동의 생산 인프라로 각종 시설물 및 건조물을 만들어 왔다. 압축 경제성장 시대에 건설산업이 이같은 역할을 잘 해냄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급속한 성장 과정을 거쳐 이제 우리나라는 안정 성장을 해가는 사회가 됐다. 건설산업도 과거의 양적 대응에서 질적 측면에 보다 기여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 겪고 있는 건설산업의 불황과 어려움도 상당 부분 우리 사회가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로 생각된다. 앞으로 성숙사회에 걸맞게 기술력을 높이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다른 사회 부문과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금번 심사위원회에서는 건설기업들의 이러한 노력을 평가하여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2~3배수로 선정된 예비 수상후보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의견과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모든 부문에 걸쳐 독창성·친환경·경제성을 공통 평가항목으로 삼고, 각 대상별 취지에 맞게 디자인·고객만족·산업발전 기여도·도시미학을 적용했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인 주택·해외건설·SOC 부문 종합대상은 국내적으로 친환경과 서민주택 공급으로 사회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는 업체 및 국외적으로 해외건설산업 발전과 건설업 불황 극복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 선도 업체가 높게 평가됐다.

아주경제 대표상인 10개 부문별 대상은 건설기술과 품질 향상, 사회적 기여 등 건설업이 추구할 바람직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특히 해당 분야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작품 및 업체를 선정하게 됐다. 물리적 사항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아름다움, 그리고 품격도 포함하여 평가함으로써 삶의 질이 중요하게 된 시대 환경을 반영했다.

응모에 참여해 준 건설업체 모두에 감사하고, 종합대상 및 부문대상을 받게 된 건설업체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 우리 건설업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산업으로 재도약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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