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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주 단체, MS 자산관리 캠페인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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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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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 불법 저작권 단속으로 이어질 것”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PC방 업주들의 권익단체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PC방 자산관리 캠페인’이 윈도 불법 저작권 단속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한국MS가 그동안 PC방에 판매했던 윈도 라이선스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면서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며 “수차례 한국MS와의 협의를 통해 PC방이 합리적인 정책과 가격에 윈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정책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국MS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업그레이드시 라이선스가 소멸되는 PC방 환경에 맞지 않는 제품을 PC방 전용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대량구매에 의한 할인이 아닌 더 높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MS가 진행하는 ‘PC방 자산관리 캠페인’에 대해서도 사실상 단속을 위한 명분에 지나지 않으며 PC방의 중요한 영업기밀인 소프트웨어 자산목록을 MS가 취합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조합은 불법적인 정보수집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조합자문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법적대응에도 나설것임을 밝혔다.

최승재 조합 이사장은 “한국MS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하여 소상공인인 PC방과 상생을 위한 판매정책을 만들지 않고 자사의 어려움 경영상황을 PC방 수익으로 일부 보전하기 위해 일방적인 정책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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