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월남동 녹동마을 입구 공사 후 모습.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
4차로 국도22호선을 8차로로 확장하는 이번 사업 중 개통구간은 광주 소태동과 내남동 남계마을을 잇는 광역도로로 5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나머지 구간인 남계마을~화순읍 대리 5.7km 일반국도는 1222억원이 투입돼 2015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화순·장흥·보성·벌교 등 전남 동남부 방면으로 운행하는 교통량이 1일 5만대를 넘어 만성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출퇴근·주말 등에는 광주시 지원IC 부근을 통과하는 데만 20분 이상이 소요됐다.
하지만 광역도로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 광역도시도로과 관계자는 “전체 구간이 완공될 경우 광주~화순 교통축이 개선돼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물류비용 절감, 전남 동남부 지역개발 촉진 및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