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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100년 기업 위해 과감한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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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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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포화 상태에 접어든 백화점 시장에서의 핵심 경쟁력으로 '콘텐츠 혁신'을 화두로 던졌다.

장재영 대표는 24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개점 83주년 기념식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시장점유율이 아닌 지속적인 콘텐츠 혁신을 통해 업계를 이끌고 새로운 경쟁의 규칙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가 새롭게 선보인 부산 센텀시티 주라지와 본점 4N5, SSG청담·마린시티 등이 콘텐츠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사례"라며 "여기에 신세계만의 DNA가 담길 때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신규 점포 오픈과 기존점 확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내용을 갖추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7월 센텀시티점에 옥외 테마파크인 주라지의 문을 열었다. 주말 평균 1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지난 9월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4N5 역시 당초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내부적인 평가다.

장 대표가 이같이 콘텐츠 혁신을 주문하고 나선 것은 현재 신세계백화점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하남 유니온스퀘어·센텀시티 B부지 개발·강남점 증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선 임직원들의 과감한 변화와 혁실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이날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기존에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일하는 자세와 방법과 조직 문화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형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때 오늘보다 내일의 모습이 더 기다려지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며 "100년 기업 신세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재영 대표를 비롯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업무실적은 물론, 사회공헌 등 책임 경영 실천을 통해 신세계의 이미지를 높인 임직원에 대한 책임경영대상 시상과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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