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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황찬현, 복지부 장관 문형표, 문체부 2차관 김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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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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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신임 감사원장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또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을, 문화관광체육부 제2 차관에는 김종 한양대 예술체육대학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황 신임 감사원장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시 22회에 합격하고 연수원 12기를 수료한 뒤 인천지법ㆍ서울민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대전가정법원장 등을 거쳤다.

이 수석은 황 내정자 인선 배경에 대해 “황 내정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장과 대전 지방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으로 평을 받고 있다”며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 굿모닝 시티 사기 분양 사건, 대우 그룹 부실회계 감사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을 받았던 분으로 감사원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또 문 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복지부장관으로서 현재 복지분야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문 내정자는 복지부 국민연금 심사심의 위원과 국민연금 심의위원, 한국사회보장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재정복지정책 연구부장으로 있으며, 복지분야와 연금분야에 대표적인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내정자는 한국 스포츠 미디어 학회 회장과 아시아 스포츠 산업 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스포츠와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다.

이 수석은 김 차관 내정자에 대해 “특히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선구적인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 체육 발전과 개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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