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는 동아시아ㆍ태평양지역 중앙은행들이 교류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한 중앙은행 간 협력기구다.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등 회원은행은 11개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EMEAP 임원회의는 한은이 1991년 가입 이후 4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서 의장은 서영경 부총재보가 맡는다. 금융시장ㆍ지급결제ㆍ은행감독 워킹그룹 및 IT국장 회의 등 산하 4개 실무협의체의 최근 연구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강태수 한은 부총재보는 EMEAP 산하 은행감독 워킹그룹의 의장직을 맡아 거시건전성 및 은행감독 관련 이슈에 대한 실무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임원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제14차 EMEAP 통화금융안정위원회에서는 최근의 역내 금융경제 동향 및 현안 이슈를 점검하는 한편 민간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이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금융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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