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13 장애인 일자리페스티벌 열어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2013년 성남시 장애인 일자리페스티벌이 오는 31일 오후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일반적인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넘어서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확산을 위해 취업을 위한 면접 기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 및 바자회, 먹을거리 장터 등을 운영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성남지역에 장애인을 채용하고자하는 삼성SDS, 삼영전자, 삼성테크윈 등 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면접과 채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면접 참가자들을 위한 사진관, 이력서 작성 등의 함께 진행된다.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들과, 복지관, 국민연금관리공단 및 KT IT 서포터즈, 성남노무사협회 등 25개의 각 기관들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상담 등의 기회를 마련하여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를 통해 심리상담, 직업평가, 노후설계, 노무상담, 스트레스검사, 보장구 수리, 인바디 측정, 스마트사용교육, 초코렛 만들기, 공예품체험, 장애인생산품홍보, 점자명함 제작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취업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이나 장애 정도에 상관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사에 참석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앞장선 유공자들에 대해 이 시장의 표창도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의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의무 고용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사회의 폭넓은 관심과 공감이 함께 수반되어야 하며 본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인 고용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