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김원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일본 정부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극도로 유감”이라며 “외교루트를 통해 한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인 이날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극우세력을 비롯한 외국 선박과 항공기를 퇴치하기 위한 독도방어훈련이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해군과 해경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천200t급)과 호위함, 초계함 등 해군 1함대 소속 함정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 등이 참가했다. 해군 특전대대(UDT)와 해경 특공대도 이례적으로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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