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에티오피아에서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이 지난 8월 우리나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망명한 북한 외교관의 한국행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 정권이 해외공관에 외화벌이 압박을 넣고, 공관 자녀를 귀국시키라고 독촉하는 등 여러가지 정권 힘다지기 차원에서 벌인 일들에 대한 반박차원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앞서 2009년 10월에도 에티오피아 북한대사관의 직원인 김모씨가 망명한 적 있다.
당시 김씨는 현지 한국대사관으로 뛰어들어와 망명을 신청했으며 주에티오피아 북한대사관은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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