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MBC가 27일 오후 1시 50분 부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생중계한다.
지난 24일 진행된 1차전에서 두산이 삼성을 상대로 7대 2로 승리를 거두고, 25일 2차전 역시 두산이 5대 1로 승리, 두산이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한 가운데 27일 잠실경기장에서 치러질 3차전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의 한국 시리즈 3차전 중계에는 한광섭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이 나선다. 한광섭-허구연 콤비는 시청자들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와 연륜이 묻어나는 편안한 해설로 MBC 야구 중계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스포츠국의 허혁 차장은 “MBC 야구 중계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때부터 MBC는 타방송사와는 차별화된 중계방송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MBC는 이미 80년대에 그 날 진행된 스포츠 경기를 밴(VAN)에서 편집 해 바로 ‘스포츠 하이라이트’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는데, 그 당시의 기술로 경기가 끝나고 1시간 이내에 방송한 것은 굉장히 혁신적인 것이다. 이런 경험이 축적된 MBC 야구 중계의 노하우는 올림픽 야구 시청률이 항상 1위를 기록하고 ‘야구는 MBC’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잠실야구장에서의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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