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치러지는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5.45%로 최종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는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를 이날 오후 4시 종료한 결과, 이들 2개 선거구의 선거인 39만9973명 가운데 2만178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선의 사전투표율 6.93%보다 낮은 것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화성갑 보선에는 선거인 18만9817명 중 1만52명이 투표해 5.30%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는 선거인 21만156명 중 1만1733명이 참여해 5.58%의 투표율을 보였다.
상반기 재·보선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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