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40여명의 대표 자원봉사자들이 25일 대구를 찾아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시와 대구시가 최근 ‘달(달구벌)-빛(빛고을) 동맹’을 통해 영호남 교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대구 자원봉사자도 상호교류 협력을 하기로 했다.
광주지역 40여명의 대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5일 대구를 찾아 ‘연대로 화합을! 교류로 소통을! 자원봉사로 우애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영ㆍ호남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원봉사 달빛동맹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협약서에서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상호 방문교류, 자원봉사 공동프로그램 진행 등을 약속했다. 내년 5․18주간에는 대구시 자원봉사자가 광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대통합의 모범적인 사례로 확산되도록 상호 노력키로 다짐했다.
임형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27일 "이번 자원봉사 달빛동맹 협약을 통해 광주와 대구 자원봉사자들의 우애와 화합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영호남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 2009년 달빛동맹 체결 이후 올해 동맹 강화를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관광, 일반협력 등 5개 분야 12개 과제의 공동 아젠다를 발굴해 공동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후속 사업으로 광주시와 대구시 공무원들이 상대 도시를 교차 방문해 교류협력사업 등을 펼치는 등 양 도시 간 행정·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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