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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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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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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는 지난 26일 전라북도 익산에서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제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교류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교류전에서는 한국여자야구연맹 및 각 팀 코칭스태프들이 최종 선발한 한국팀 선수들과 일본 시가쿠칸대 여자야구부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 결과 일본팀이 16대 3으로 승리했다.
 
시가쿠칸대학 여자야구부는 2005년 창립한 일본 최초의 대학여자야구팀으로 프로야구선수를 지속 배출하는 등 명성이 높다.
 
이날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부회장,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 시가쿠칸대학 다니오카 학장 등이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다니오카 학장은 시구자로 참여해 한일교류전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 후 한국팀 신상민 감독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뜨거운 우정을 나눈 멋진 경기였다" 고 말했다.
 
일본팀 후카자와미와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야구 한일 교류전이라는 뜻 깊은 경기를 열어준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감사드리며 양국의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28개 팀보다 9개 팀이 늘어난 37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8월31일 개막한 대회는 총 50경기 중 지난 20일까지 42경기를 마쳤으며 '서울 블랙펄스, 서울 퀄리티스타트, 대전 레이디스, 부산 올인, 고양 레이커스, 부천 플레이볼, 대구 아레스, 구리 나인빅스'  등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제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전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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