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 텐진서 10회 삼성배 축구대회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삼성이 26일 톈진(天津) 하이허(海河)교육원구 운동장에서 중국삼성 장원기(張元基)사장과 1만여명의 임직원 및 자매마을 촌민, 임직원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10회 삼성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축구대회는 중국삼성 12만70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올해가 10회째다.

지난 8월부터 남녀부 4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남자부에서는 후이저우(惠州) 삼성전자, 여자부에서는  톈진삼성LED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응원전에서는 톈진삼성전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후이저우 삼성전자의 후링(胡靈)사원은 "그 동안 바쁜 업무 중에도 사내 다양한 동호회 활동에 참여해 왔었는데 오늘 이렇게 여러 회사 중국삼성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응원도 하고 멋진 경기도 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중국삼성 장원기사장은 "중국삼성 임직원이 대부분 주링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인 만큼, 보다 더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더욱 다양한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슈퍼스타S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장린린(張琳琳)대리와 리원청(李文成)사원 등의 멋진 공연과 중국 내 인기 프로그램인 중궈하오성인(中國好聲音)의 스타가수 진룬지(金潤吉)의 무대가 이어졌다.

중국삼성은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합창대회(2006~ ), 슈퍼스타S(2013~ ) 개최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임직원들의 자부심 고취와 조직 일체감을 높이는 한편 활기차고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행복한 직장 만들기'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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