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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공범'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영화 ‘공범’이 ‘그래비티’를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64만81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6만9100여명.
지난 17일 개봉 후 1위를 고수하던 그래비티는 58만100여명(누적관객수 173만8800여명)으로 한 계단 하락했다.
장준환 감독의 10년만의 장편작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16만9100여명의 선택을 받으며 누적관객수 225만2500여명을 기록했다.
4위는 설경구, 엄지원, 이레가 호흡을 맞춘 ‘소원’이 차지했다. 소원은 14만5900여명(누적관객수 254만2500여명)을 불러 모았다.
이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캡틴 필립스’가 9만9900여명, 누적관객수 15만2000여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공범은 기자 지망생 다은(손예진)이 15년 전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에 관한 영화를 보던 중 등장한 실제 범인의 목소리에서 아빠 순만(김갑수)의 존재를 느끼면서, 자신을 위해 평생 희생해온 아빠를 의심하며 시작된 힘겨운 진실 추적을 다룬 영화다.
‘내 사랑 내 곁에’ ‘그놈 목소리’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으며 박진표 감독의 작품 등에서 조감독을 맡아온 국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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