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창립 4주년 기념식 개최

▲ 이동춘 정책금융공사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이 28일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정책금융공사는 28일 창립 4주년을 맞아 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정부의 정책금융기관 재편 방침에 따라 이르면 내년 7월 산업은행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진영욱 사장은 중도사임했다. 

 

이동춘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최근 정책금융기관 재편 논의 및 진영욱 사장 퇴임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자금공급계획 12조200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다"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국회 입법과정에서도 정책금융기관 재편 논의가 얼마나 더 길어질지, 그 방향이 어떻게 변화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에 우리의 힘든 여정이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다"면서 "공사 설립 이후 조직의 존폐가 결정되는 엄청난 위기상황이지만, 위기를 극복하면 반대로 기회가 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