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건소에 따르면 뼈의 양이 감소해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인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이라고도 불리며 최근에는 노인뿐만 아니라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에게도 흔히 발병한다는 것.
또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에게도 골다공증이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 등으로 활동이 부자유스러워져 미끄러짐과 낙상 등으로 인한 골절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골다공증 유무를 미리 알아 예방하는 게 필요하고 말한다.
현재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골밀도 검사는 만 65세 이상자(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와 20∼30대로써 2자녀 이상 및 다문화가정 임부에게 무료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고영득 보건사업과장은 “올해 보건소는 2,500여건의 골밀도 검사와 진료를 시민들에게 실시하고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골다공증은 발병 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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