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과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의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표란 비영리 업무를 영위하는 자가 그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9월25일에 상표 등록을 출원하고 공고해 결정의 과정을 거쳐 올해 9월13일에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키우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탁금 5억여원으로 지난해 4월 민간장학재단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음악, 체육, 문학, 미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4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하는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청소년 주말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산을 오르며 호연지기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재원들이다. 이번 상표등록으로 장학재단의 재능장학생 선발 지원과 청소년 토요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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