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차여행 1분 영화제, ‘가을 끝자락…’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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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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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81편 접수, 수상작 철도역사 상영

코레일이 개최한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 화면. [이미지 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코레일이 개최한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에서 올해를 끝으로 폐선되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을 담은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이 대상을 차지했다.
 
코레일은 29일 오후 1시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전국에서 181편이 접수됐다. 이중 93편이 응모한 경쟁부문은 전문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은 동서대 광고PR전공 김종필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만든 작품으로, 송정역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바람이 들어오는 풍경을 그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내일로’(이경돈 외 3명), 우수상은 ‘떠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이야기’(고일석), ‘Journey’(노태완 외 1명)가 각각 선정됐다.
 
비경쟁부문은 누리꾼 평가(조회수)를 반영해 특별상으로 ‘우리가 기차여행을 떠난 이유’(최명환 외 2명), ‘기차여행을 위한 기차여행’(임창환 외 3명), ‘추억가득 우리들만의 코레일 1분 영화제’(방태석 외 1명) 3편을 선정했다.
 
경쟁부분은 대상에 상금 30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철도역사 전광판 등 코레일 매체를 통해 상영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기차여행 영화제에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며 “여행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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