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이 학원 풍속도 바꿔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경기침체 여파로 대전지역 학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을 상대로 한 학원들이 호황을 누렸으나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이들 학원은 감소한 반면 자격증 취득 등 평생직업을 위한 성인대상 학원은 급격히 증가했다.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입시 및 보충학습을 위한 학생대상 교과학원은 2009년 2050개, 2010년 1997개, 2011년 1905, 2012년 1907개, 2013년 1879개로 2009년에 비해 5년간 8.3% 감소했다.

 

이에 비해 자격증 취득 등 직업을 위한 성인대상 학원은 2009년 158개, 2010년 221개, 2011년 263개, 2012년 260개, 2013년 280개로 5년동안 82% 증가했다.

 

성인대상 학원의 학원생수도 2009년 14,217명, 2010년 15,275명, 2011년 15,817명, 2012년 14,928명, 2013년 28,750명으로 5년 동안 2배넘게 증가했다.

 

이는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취업 및 직업능력향상교육 등을 하는 평생직업교육학원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