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4차 OECD 조세와 개발 TF 연례회의’개최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강남 노보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제4차 OECD 조세와 개발 태스크포스(TF)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파스칼 세인트-아만스 OECD 대표와 존 로모이 개발협력국(DCD) 국장 등 44개국 회원국 대표 100여명이 참석하며, 우리측에서는 이석준 기재부 2차관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원잠식 및 소득이전(BEPS)에 대한 개도국 입장, 자동정보교환제도 도입으로 개도국이 직면할 기회와 한계점 등이 논의된다.
 
 
또 본 회의에 이어 11월 1일에는 동남아시아 개도국 조세정책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시 텍스 네트워크(SEA Tax Network)' 설립 추진 특별회의도 열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OECD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BEPS, 자동정보교환제도 등의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개도국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ECD 조세와 개발 회의는 개도국의 효율적 조세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이번 회의를 주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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