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폭행을 주도한 2명은 지난해 로마에서 열린 영국 토트넘과 이탈리아 라치오 간의 유럽리그 게임을 앞두고 경기장 인근 술집에서 토트넘 지지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토트넘 팬들이 저항하지 못하도록 먼저 연막탄과 최루가스 공격을 가하고 나서 미리 준비한 칼과 몽둥이를 휘두르고 의자를 던지면서 폭력을 한 혐의다.
이에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주동자 마우로 핀넬리(27)는 5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고, 또 다른 주동자인 프란체스코 라나리(28)는 4년5개월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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