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착한기변 2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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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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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장기 가입자 우대 프로그램 ‘착한기변’ 이용 고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착한 기변이란 18개월 이상 같은 단말기를 SK텔레콤으로 가입하면 최대 27만원까지 기계 값을 할인해주고 데이터 리필 쿠폰 추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외식 영화 반값, 단말 분실보험료 50% 지원, 7만원 상당 액세서리 증정이 포함된 프로모션이다. 

지난 두달간 SK텔레콤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약 40% 가량이 착한 기변을 통해 이뤄졌다. 기기변경 중에는 약 70%가 착한 기변이다.

SK텔레콤은 착한기변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장기 가입자 이탈을 막아 마케팅 과다 지출을 막고, 번호이동 중심의 시장 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착한기변은 소모적인 가입자 쟁탈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동행을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최근 경쟁사들 역시 SK텔레콤이 주도해 온 기존 가입자 혜택 강화에 동참하고 있어 시장 경쟁의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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