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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이성모 연구원, 세계 인명사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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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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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 28건, 연구논문 20여편…금속 주조 및 단조기술 발전 공로 인정

이성모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


현대중공업은 이성모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40, 생산기술연구소 재료연구실)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4년판 인명사전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부산대학교에서 정밀기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9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지난 14년간 대형엔진, 굴삭기 등 기계 부품 가공 분야에서 총 28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20여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그는 2007년 한국소성가공학회지에 엔진부품인 크랭크 스로(Crank Throw, 엔진 피스톤의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꿔주는 주요 부품)의 제작공수를 줄이는 핀부 단조공법을 발표했고, 2012년에는 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주강 등의 복합재료로 가볍게 만드는 프로펠러 제조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또한 전동기 회전자의 알루미늄 원심 주조공법을 개발해 지난 10월 초 양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원심력을 이용해 주조과정에서 금속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데 활용된다.

이 책임연구원은, “공수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연구에 매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인명사전 발행기관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서 발간하고 있다. 이 사전에는 매년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5만여명이 선정, 등재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연구원 외에 지난 2006년 문형순 수석연구원(자동화연구실), 2008년 이상훈 수석연구원(메디컬시스템연구실), 2010년 박영민 책임연구원(전력변환연구실) 등이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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