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0/30/20131030174358232440.jpg)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최근 잇따른 기관표창으로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이번에는 노후 교회종탑 철거사업이다.
시는 30일 오후 서울 aT센터(서초구 양재동)에서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린 제3회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으뜸행정상을 수상한다.
이는 지난 23일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과 친기업정책으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 이어 10월 들어서만 벌써 두번째 기관표창이다.
생산성대상은 정부가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력 평가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방행정의 효율적 구현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밀접한 연관을 이룬다.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 교회종탑 철거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관계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안전과 도시미관을 고려했다는 점이 금번 수상의 동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 사업은 강풍 등의 자연재해 등으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고, 노후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조명에 따른 수면방해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도했다.
시는 철거 또는 높이제한과 조명시간을 단축해 재설치 하는 방식으로 48개소를 정비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38개소를 완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