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 세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우리경제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에 대해 포상 및 투자유치 활동을 치하하고, 지속적인 대한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 67명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한 수출증대, 고용창출 등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BJFEZ)내 1만7000㎡ 이상의 대지 내 생산 및 물류 시설 등 신공장 건설에 필요한 약 1750만 유로(255억원) 투자유치와 110여 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한 벤츠 알브레히트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동탑산업훈장은 7000만불의 투자유치와 전후방 산업효과와 소재산업 고도화에 기여하여 2조원의 수입대체효과 및 400명 고용창출에 기여한 이기창 피엠씨텍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이종화 삼성토탈 기획총괄임원, 오오이시 준 전기초자코리아 대표이사 등 6명에게 수여됐으며 이 밖에 외국인 전용 임대단지를 조성한 경기도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부동산투자 이민제도를 시행한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투자기업들이 국내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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