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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막걸리 표시태그
농식품부는 막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쌀 수확, 도정·양조기간 등을 감안해 10월 마지막 목요일을 '먹걸리의 날'로 정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산 햅쌀 막걸리(막걸리 누보)도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햅쌀 막걸리에는 소비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태그가 붙어 있다.
농식품부는 막걸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미술관에서 햅쌀 막걸리 감사의례, 팔도막걸리 화합주 만들기, 한일 막걸리 동시 건배 등의 막걸리의 날 선포식을 개최한다. 특히 일본 주점 동시 건배 행사는 인터넷 TV(www.afreeca.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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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막걸리 표시태그
이번 선포식에는 프랑스 ‘맛의 주간’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프랑스 농업부 기욤 갸로(47) 장관이 참석해 막걸리의 날을 축하하고 양국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와인을 선물로 교환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홍대 상상마당 앞 주차장에서 젊은이들에게 막걸리를 홍보하기 위한 팔도막걸리 무료 시음, 막걸리 지도 배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 막걸리 붐 재조성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도 햅쌀 막걸리 한·일 동시 출시 행사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주일간 전국 30여 개 우리 술 전문 판매점에서 팔도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막걸리 위크 중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막걸리 강의·체험교실을 운영해 막걸리의 우수성과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장세가 둔화된 막걸리 시장에 다시 한 번 붐을 조성하고 우수성과 다양성을 국내외에 알려 지속적인 소비기반이 확충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일본에 편중된 막걸리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유럽시장에도 한국의 막걸리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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