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0/30/20131030140542253338.jpg)
구미시 ‘살아 숨 쉬는 서원 향교 활용’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사진제공=구미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구미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4년도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 시범육성형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은 문화재 활용이 최대의 문화재 보존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문화의 진흥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구미시는 2014년부터 ‘동락서원나들이 : 선비들의 웰빙문화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임수동에 위치한 동락서원 강당(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1호)에서 전통서원의 문화를 체험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구미시는 문화재형 예비사회적 기업인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대표 이영진)과 협력하여 2014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매월 첫째ㆍ셋째 주 토ㆍ일요일에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첫째 주는 서원문화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골든벨 퀴즈놀이와 서원 세책례(洗冊禮)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셋째 주는 선비문화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다도체험과 선비들의 운동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태병 구미시 문화예술담당관은 “동락서원 활용사업을 시작으로 금오서원, 선산향교 등 관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구미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구미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인성함양은 물론 구미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여가문화의 보급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