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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임상연구윤리심의위(IRB)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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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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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 생명윤리 보호 앞장설 것”

(사진설명)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등 임상연구윤리위원 들이 기념식에 참석,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이하 IRB)가 지난 28일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IRB는 인간 또는 인체유래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나 배아 또는 유전자 등을 취급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의 확보가 필요한 기관에서 연구계획서 심의 및 수행 중 연구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 감독 등을 통해 연구자 및 연구대상자 등을 적절히 보호할 수 있도록 설치된 독립적 윤리기구를 말한다.

이는 법규에 의해 설립운영이 규정돼있고 환자를 다루는 모든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법적위원회다.
의료원 IRB는 지난 8월26일(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로 등록돼 설립 준비를 해왔다.
인천의료원은 준비 기간 동안 IRB 업무 범위를 확정하고 구성원 모집 등 구체화에 만전을 기했다.

두 달여의 기간을 거쳐 지난 28일(월) 첫 선을 보인 ‘제1회 IRB 워크숍’에선 오상철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김옥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주영수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등이 참석해 설립 경과 보고와 IRB에 대한 의견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료원 IRB 설립과 관련, 조승연 원장은 “의료원에 IRB가 설치된 것은 공공의료 기틀 마련에 매우 고무적인 일” 이라며 "의료행위와 관련된 모든 윤리 문제를 엄격히 다뤄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위신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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