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좋아" 블래터 회장, 호날두에 사과하고파

[사진출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두고 "메시를 선호한다"는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블래터 회장은 25일 영국의 한 대학 강연에서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최고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메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에 논란이 일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래터 회장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도록 건강히 오래 살기를 바란다"고 비아냥거렸다. 

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블래터 회장을 향해 "호날두와 인류에 무례한 처사"라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블래터 회장은 "사과하고 싶다. 호날두를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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