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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장채소 가격 안정 위해 79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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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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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올해 배추ㆍ무 등 김장채소 재배 면적 증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김치 가공업체에 농업종합자금 79억원을 긴급 지원, 김장채소를 조기 매입토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2013년 김장채소 재배의향 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될 경우 가격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전남도는 시장심리를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해남 화원농협 김치공장, 나주 삼진G․F 등 21개 김치 생산업체에 연리 1%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김치가공업체들이 사들이는 물량은 배추 1만4748t, 무 464t 등 총 1만5212t이다. 이는 지난해 도내 90개 김치 가공업체들이 매입한 총 4만1000t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조기 수매를 통해 산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9월에도 고추가격 안정을 위해 도내 김치 가공업체와 식품 생산업체 등 23개 업체에 건고추 등의 원료를 매입할 수 있도록 긴급자금 4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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