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광물자원公, 부채규모는 5배 증가…정부지원금은 꼬박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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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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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채규모, 2007년 4341억원에서 2012년 2조3766억원으로 5배 뛰어

  • - 2008~2013년 1조6570억원 정부지원금 수령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07~2013년 6월 해외자원개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 부채가 지난 2007년 4341억 원에서 2012년 2조3766억 원으로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누적 회수율은 2007년 25.1%에서 2012년 8.9%로 감소했다. 지난해 투자실적 및 손익실적을 살펴보면 적자 사업은 전체 46곳 중 24곳으로 절반이 넘는 곳이 197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정부로부터 1조657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고 추 의원은 지적했다.

추 의원은 “광물자원공사의 무분별한 해외투자 사업이 부채를 계속 증가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 때”라며 “적자를 내고 있는 공기업에 많은 정부지원금이 투자되고 있는 것 또한 이해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확한 부채규모 파악을 통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투자는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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