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1일 오후 3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동문주차장에서 염홍철 시장, 곽영교 시의회 의장,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시장 종사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한 이번 오정도매시장 준공은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3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건물(25,451㎡)을 단계별로 철거하고 지상 2층, 3층의 입체화된 현대식 건물(연면적 32,399㎡)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시는 1987년 개장 이후 26년 만에 현대화시설로 탈바꿈한 오정도매시장이 향후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춘 대전시 농업유통과장은“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준 시장 종사자,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오정도매시장이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도약하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정도매시장에서 우수출하자, 시장종사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하여 ‘농협대전공판人 한마음 대축제’행사를 갖고 소비자 경매체험, 댄스경연대회, 7080미니콘서트 행사 등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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