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수요대기업 로드맵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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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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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기평, '조선·해양 융합기술 분야 정보공유포럼'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양 분야 IT융합기술 수요대기업의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는 정보공유포럼이 최초로 울산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31일 울산시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창조경제 견인과 조선ㆍ해양 산업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하는 ‘조선·해양 융합기술 정보공유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조선ㆍ해양플랜트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기업협력을 위한 수요대기업의 추진로드맵 발표 및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 한국가스공사 양영명 연구개발원장은 ‘에너지기술과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융합기술 발전전망’이란 주제로, 천연가스 가치사슬 전반에서 다양한 융합을 통해서 조선해양플랜트 및 관련 기자재의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의 정영수 부장은 ‘조선 융합 동향 및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배재류 이사는 ‘해양플랜트 동향 및 발전로드맵’에 대해, CJ 대한통운의 권구포 부장은 ‘스마트항만 물류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국내유일의 선급단체인 한국선급의 이정렬 팀장은 ‘조선 및 연관산업 발전적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현대이마린의 김웅규대표는 ‘e-내비게이션(e-Naviga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품정보 관련 업체인 부품디비의 황진상 대표는 미래형 설비보전 기술인 ‘예지보전(PDM)’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주제 발표 후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산기평의 한상철 산업융합PD, 현대중공업 정영수 부장, 대우조선해양 김형철 부장, 한국선급 이정렬 팀장, KAIST 한순흥 교수 등 정부, 기업, 학계 대표 6명이 참석해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정부와의 지속적 상생협력 토대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섭 산기평 원장은 “기나긴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은 철강, 화학 등 기초 소재, 기계 및 IT융합 기자재산업에 이르기까지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수요대기업의 로드맵 정보공개는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설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 이번 정보공유 포럼은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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