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레이디 제인과 그의 어머니가 가족 토크쇼 KBS 2TV ‘맘마미아’를 통해 입담과 끼를 과시했다.
수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맘마미아’가 지난 3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레이디 제인과 그의 어머니의 재치가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포문은 레이디 제인의 엄마가 먼저 열었다.
레이디 제인의 어머니는 “요즘 딸이 순풍을 받고 있다”는 MC 박미선의 말에 “같이 다녀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고 받아쳐 남다른 예능감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우리 딸은 인지도가 없어도 ‘너무 없다’”면서 “옆집 아줌마도 잘 모른다”고 털어놨다.
레이디 제인은 “얼마 전 내 CD가 재활용 쓰레기 더미 옆에 있더라”면서 “보통 다른 어머니들은 아침에 딸이 일어나면 ‘밥 먹을래’라고 묻지 않느냐. 우리 엄마는 ‘돈 언제 갚을 거냐’고 독촉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모녀의 입담은 쉴 틈이 없었다. 레이디 제인의 엄마는 “레이디 가가는 알아도, 레이디 제인은 몰랐다”는 김혜선 엄마의 말에 “솔직히 나도 김혜선이 누군지 잘 몰랐다”고 받아치며 딸에 대한 애정도 함께 드러냈다. 이후에도 “내 딸 입술은 안젤리나 졸리를 닮은 것 같다”면서 “가끔 씩 보면 심은하를 닮기도 했다”고 토로해 패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을 개편을 맞아 독립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해 시간대를 옮겼다.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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