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댓글 의혹' 사이버司 요원, 與비판글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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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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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1일 여권 편향의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실제로는 여당에 대한 비판 글을 더 많이 달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이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4명의 트위터와 블로그를 자체 조사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의혹의 핵심에 선 '광무제'(@coogi1113)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을 분석한 결과 직접 작성한 트윗과 리트윗(재전송)한 게 모두 3천140건이며 이 가운데 정치분야는 1.7%(54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별로는 일반 분야가 71%(2217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방 15%(476건) 북한 12%(393건) 등의 순이었다.

정치 분야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야당지지와 여당 비판이 27건이었고, 여당지지·야당비판은 6건으로 상대적으로 야당을 옹호한 게 더 많았다는 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유 의원은 "작년 대선에서 게재한 트윗 건수도 전체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면서 "이를 조직적 대선 개입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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