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올해 3분기 건축허가 면적과 착공면적 및 준공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축 허가면적이 지난해 3분기 보다 15.9% 감소한 3176만9000㎡(5만7090동), 착공면적은 2.0% 감소한 2478만4000㎡(4만7435동), 준공면적은 5.1% 감소한 2735만8000㎡(5만209동)라고 3일 밝혔다.
주거용 허가면적의 경우는 아파트, 연립주택은 2년 연속 각각 감소했고,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업용 허가면적은 업무시설이 감소(29.4%)하고, 판매시설은 크게 증가(77.9%) 했다.
업무시설의 경우 수도권은 감소(57.9%)한 반면 지방은 증가(34.1%)했으며, 판매시설은 수도권, 지방 모두 각각 증가(100.9%, 36.7%)했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증가를 보였던 오피스텔 허가면적은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또 착공면적은 2010년부터 3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한 반면, 준공면적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3분기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허가면적이 543만2000㎡(28.2%) 감소했고, 착공면적은 93만7000㎡(10.4%) 증가했으며, 준공면적은 238만6000㎡(16.9%) 감소했다.
지방은 허가와 착공면적이 57만3000㎡(3.1%), 144만4000㎡(8.9%) 감소했고, 준공면적은 92만9000㎡(6.3%) 증가했다.
규모별 변동현황과 멸실 현황을 보면, 규모별 건축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3.3%인 2만4708동을 기록했고, 100~200㎡ 건축물이 1만275동(18%), 300~500㎡ 건축물이 7988동(14%)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2만1172동으로 전체의 44.6%, 100~200㎡ 건축물이 8267동(17.4%), 300~500㎡ 건축물이 6855동(14.5%) 순이었다.
멸실현황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144만8000㎡(1만1111동), 74만7000㎡(2545동), 22만2000㎡(326동), 81만㎡(154동) 멸실됐다.
주거용은 아파트(54.7%), 단독주택(4.5%)만 증가했으며, 상업용은 판매시설(61.7%), 제1종 근린생활시설(10%), 제2종 근린생활시설(9.2%), 업무시설(5.8%) 모두 증가했다.
이들 통계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http://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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