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사진=판빙빙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여신 판빙빙(范冰冰)이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에서 돌연변이 역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해 화제다.
29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판빙빙이 순간이동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블링크(Blink) 역을 맡아 녹색 눈, 분홍색 얼굴, 독특한 의상 등 파격적인 이미지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고 신화사가 30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엑스맨’ 시리즈는 처음으로 중화권 스타를 영입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21세기폭스사는 “판빙빙은 현재 중국 최고의 인기 스타"라며 "특히 최근들어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등 글로벌 지명도를 높여 가고 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엑스맨 시리즈에는 판빙빙외에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휴 잭맨, 제니퍼 로렌스, 할리 베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해 내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내년 5월 23일 북미지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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