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다크 월드’ 주말 박스오피스 1위…흥행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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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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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토르: 다크 월드'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 월드’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다크 월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82만7600여명을 기록, 누적관객수 105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인간의 사투를 다룬 산드라 블록 주연의 ‘그래비티’가 기록한 34만1000여명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그래비티의 누적관객수는 231만6100여명.
 
3위는 ‘공범’으로 30만6900여명(누적관객수 133만93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서인국, 이종석, 소녀시대 권유리 주연의 영화 ‘노브레싱’은 19만800여명(28만5000여명)를 불러 모으며 4위에 랭크됐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복수극 ‘응징자’가 9만8400여명(누적관객수 14만79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토르: 다크 월드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톰 히들스턴)가 다시 신들의 고향인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이후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지구를 위협한 로키는 아버지 오딘(안소니 홉킨스)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히고, 토르는 오딘과 함께 우주의 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해 나선다.
 
1년 후 지구에 남은 제인(나탈리 포트만)은 우연히 태초부터 존재해왔던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얻게 된다. 다크 엘프의 리더 말레키스(크리스토퍼 에클스턴)는 에테르를 되찾기 위해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공격하고 토르는 사랑하는 여인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지키기 위해 로키에게 동맹을 제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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