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관광객 유치…체험위주 고급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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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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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여행사 11개사 초청 팸투어 실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중국의 신여유법(新旅遊法) 시행으로 단체관광객의 감소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실시하며 적극적 마케팅에 나선다.

 도는 4~ 9일까지  자매우호지역인 중국 요녕성 산동성 광동성 강소성 하남성의 11개 대표 여행사의 한국기획 담당자를 초청, 56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 10월부터 중국내 해외상품 취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저가상품 판매, 쇼핑 및 옵션 강요금지, 여행일정 변경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여유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중국 단체여행객에 대한 쇼핑 등의 제한으로, 여행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져 중국 단체여행객감소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체험위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적극 소개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기존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도내 서북부 및 남부지역 관광지와 동남북부지역 신규관광자원을 적극 알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팸투어는 서북부지역의 DMZ를 중심으로 한 △임진각벙커체험 △파주아울렛 △산머루농원의 와인체험 △스킨애니버셔리 △고양원마운트의 스노우 및 워터파크체험 등 쇼핑 미용체험코스와 북동부지역의 △포천 허브아일랜드 △아트밸리 △쁘띠프랑스등 힐링과 문화체험이 포함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 신여유법 발효 이후 국내 관광 상품의 고급화와 다양화가 필요해졌다.”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하고 고급화된 여행상품을 많이 개발해 여유법이 가져온 타격에 본격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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