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배상민 교수 개발 조명 딜라이트, 세계 디자인전 연이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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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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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조명 딜라이트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다양하게 형태가 변하는 조명 딜라이트가 지난 8월 세계 최고권위 디자인전인 2013 미국 IDEA에 이어 2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IDEA는 미국의 산업디자인 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지가 주최하고 50개국 6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고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는 일본의 산업디자인협회(JDP)에서 1957년 시작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우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딜라이트는 하트 형태의 전등갓 끝부분을 잡고 회전시키면 형태가 다양하게 변하는데 이를 통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딜라이트는 2006년부터 시작된 나눔프로젝트의 5차 상품으로 제작했다.
 
배 교수는 2007년 접는 MP3 크로스큐브로 2차 나눔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2008년 친환경가습기 러브팟, 2009년 인터렉티브 텀블러 하티를 디자인하고 제품으로 출시했다.
 
나눔프로젝트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자선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로 인도적 사회순환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배 교수의 ID+IM 디자인 연구실이 협력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기부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7억원을 마련해 240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배 교수팀은 사회공헌 디자인을 주제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나눔프로젝트와 시드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4개의 상품을 개발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44회 수상하면서 우수성과 진정성을 알리고 있다.
 
배 교수는 “나눔프로젝트는 자선활동을 위해 기획.디자인.생산.판매가 이뤄지며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교육 및 장학 사업에 사용한다”며 “소비자들은 나눔상품을 통해 미감과 편의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함께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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