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첫 해외 진출작 ‘루시’, 첫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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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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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최민식의 첫 해외 진출작 ‘루시’가 11월 초 프랑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배급을 맡은 UPI(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4일 이같이 밝히며 “2014년 하반기 전세계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제 5원소’ ‘레옹’ 등의 메가폰을 잡은 뤽 베송 감독의 신작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올드 보이’로 해외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최민식은 루시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UPI 코리아 관계자는 최민식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뤽 베송 감독에게서 먼저 출연 제의가 있었고,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의 캐스팅을 위해 지난6월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해 만남을 가졌으며 긴 시간 영화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둘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 영화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루시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을 이용하고 끝없이 그녀를 추격하는,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인 ‘미스터 장(Mr. Jang)’ 역을 맡았다.
 
현재 대만과 프랑스에서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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