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지원 필요한 시리아 국민 930만명”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내전이 장기화하고 있는 시리아 국민들 중 약 930만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체 국민들 중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4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밸러리 에이머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시리아 국민 약 930만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올 9월에는 680만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추산됐었다. 시리아 인구는 약 2300만명이다.

어맨다 피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밸러리 에이머스 국장은 “시리아의 위기가 빠르고 거침없이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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