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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LG화학-르노 전기차 협력, 창조경제 협력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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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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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전기차 시승... 전기차 보급 개발 계속 뒷받침해나가겠다

아주경제 주진 기자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간) "LG화학과 르노간의 전기차 협력은 두 나라간 창조경제 분야 협력에서 모범적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협력이 더 확대되고 더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파리 르노전기차 센터를 찾아 카를로스 곤 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과 함께 환담하면서 "한쪽이 가진 배터리 기술과 다른 한쪽이 보유한 생산기술 강점이 합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내 기업에도 좋고 경제에도 좋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인류 목표에도 기여하는 '일거삼득'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기차의 보급 개발을 한국 정부는 계속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견본품을 관람한 뒤 르노의 소형전기차를 시승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 자리에서 르노와 LG화학측은 현재 최대 200㎞인 전기차 주행거리를 최대 400㎞까지 연장할 수 있는 LG화학의 배터리셀 기술을 활용해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는 협력 계약을 가까운 시일 내에 협의해 체결하기로 했다.
 
르노는 유럽시장 제1위의 전기차 제조업체이고 LG화학은 중대형 자동차 배터리 분야 세계 1위 업체로, LG화학이 현재 르노가 전세계로 수출 중인 3개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 상호간 및 제3국 공동진출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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