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 반기문 총장 도청…한국도 정보 수집 대상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한국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도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 미국 중앙정부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해 인터넷으로 공개한 기밀 문서에 따르면 한국도 NSA의 주요 정보 수집 대상 국가였다.

구체적으로 한국은 외교정책과 정보 기관 활동, 미군 주둔 지역, 전략 기술 부문에서 초점 지역이었다.

NSA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 4월 시리아 화학무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상, 기후변화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을 당시 사전에 도ㆍ감청으로 반 총장의 예상 발언 요지를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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