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CITYNET 집행위원도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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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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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4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자치단체 국제협의체인 시티넷(CITYNET)의 집행위원 도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일 ~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시티넷 총회의 간부직 선거에서 인천시가 집행위원 도시 중 하나로 선출됐다.
시티넷 집행위원회는 130여개 회원 중 회장도시를 비롯한 13개 도시로 구성되며,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집행위원도시는 향후 4년간 시티넷의 주요 의사 결정에 대한 투표권과 발언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번 시티넷 서울 총회는 설립이후 20년간 일본 요코하마시에 위치했던 시티넷 사무국을 올해 초 서울시로 이전한 후 열리는 첫 번째 총회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도시에서 300여명이 참가했다.
4년마다 열리는 시티넷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간부직 선출, 주요 안건 승인, 집행위원회 회의 및 클러스터 미팅 등 다양한 회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집행위원도시 선출을 계기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13개의 국제기구 유치해 인천시가 명실공히 국제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그 위상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시티넷 회원도시들과 함께 녹색성장 및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지역의 상생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넷은 도시에서의 인간 정주를 위한 주거, 교통, 재난대응 등에 대한 교육 및 사업을 통하여, 회원 도시간의 네트워크 및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 도시 공동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국제협의체로 1987년 설립되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30여개 지자체 및 NGO가 가입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인천, 서울, 부산, 수원, 창원, 용인 등 6개의 지자체가 회원도시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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