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중남미 지역 미주개발은행 회원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전문가 파견 및 인력교류도 포함돼 있다.
미래부는 미주개발은행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중남미 지역의 브로드밴드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국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UN ESCAP 산하 아태정보통신교육센터(APCICT)를 벤치마킹해 중남미 지역에 내년 설립 예정인 중남미 ICT 훈련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윤종록 차관은 “미주개발은행과의 MOU 체결을 통해 중남미 국가에 한국의 ICT 발전모델을 전파해 중남미 국가에 초고속 인터넷 확산과 ICT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국가의 경제사회발전 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된 개발은행으로 현재 48개국의 회원국과 1700억 달러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총 1억8000만 달러규모의 기금을 IDB에 조성한 바 있고 빈곤감축, 공공부문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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