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 " FTA체결국 교역비중…2017년 70% 이상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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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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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2013년 국제원산지 컨퍼런스 개최

<사진=5일 서울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산지컨퍼런스에서 백운찬 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우리나라가 이미 전세계 46개국과 9개의 FTA을 체결하는 등 FTA 경제영토가 60%를 넘었다. FTA체결국과의 교역비중이 현재 35%에서 오는 2017년 70% 이상 달할 것.”

백운찬 관세청장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3년 국제원산지 컨퍼런스’를 통해 FTA 교역의 중요성을 이 같이 언급했다.

백운찬 청장은 이날 “우리나라가 이미 전세계 46개국과 9개의 FTA을 체결하는 등 FTA 경제영토가 60%를 넘어서면 칠레와 멕시코를 이어 세계 3위의 FTA 강국으로 부상했다”며 “FTA체결국과의 교역비중이 현재 35%에서 오는 2017년 70% 이상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이어 “본격적인 FTA 양자무역체제 하에서 기업과 관세당국 등 교역관계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2013년 국제원산지 컨퍼런스’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은 축사에서 “FTA 중심 지역경제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추세로 대외무역이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FTA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경제통합이 수출 확대와 국내 총생산 증가, 일자리 창출 등의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5·6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과 서울세관에서 진행되며 각국 관세당국과 기업 등 교역주체들이 FTA 활용을 통해 교역을 증대하고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방안 모색이 이뤄진다.
 
<사진=5일 서울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산지컨퍼런스에서 백운찬 관세청장(앞줄 오른쪽 5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FTA 허브국가로서 체결국간 원산지제도의 표준화를 주창해 비관세장벽을 완화하고 FTA 활용애로를 해소함으로써 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체결국간 ‘소통과 상호이해의 장’으로 마련됐다”면서 “세계관세기구, 주요 교역상대 관세당국, 정부부처 등 700여명의 원산지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석해 역대 행사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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